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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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이성경 "최종회 보고 대성통곡…역대급 사랑 감사"(인터뷰)

기사입력 2017.01.12 14:04 / 기사수정 2017.01.13 16:1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성경이 '역도요정 김복주'로 호평을 받은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성경은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마지막 방송을 보는 내내 대성통곡했다"고 밝혔다.
 
이성경은 "우느라 방송을 못 봤다. 방송을 보는 내내 아쉬워서 대성통곡했다. 감독님이 끝나기 전부터 '두 컷 남았다', '이제 끝난다'고 하셔서 또 울고 그랬다"며 웃었다.

그는 "작품할 때 두 번 울었는데 '괜찮아 사랑이야'와 이번 작품이었다. 다 힐링되는 작품이었다. 원래 덤덤해하고 눈물이 왈칵날 것 같아도 차분해지는 편인데 어제 종방연 때는 엄청 울었다. 아침에 일어나 눈이 소시지가 됐더라. 복주가 뾰루지 난거 처럼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성경은 "너무 아쉽고 행복해서 울었다. 초반에는 한 번도 못 쉬고 작품에 들어가서 몸이 되게 힘들었다. 몸에 안 받는 밀가루를 급하게 먹느라 부었고 너무 힘들더라. 살이 찌고 외모가 바뀌어서 우울했는데 어느순간 너무 행복했고 에너지업이 됐다. 새벽부터 역도 연습을 하는 스케줄도 적응되더라. 복주를 연기하면서 힐링됐나 보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이렇게 사랑을 받아본 게 처음이다. 역대급 사랑을 받았다. 칭찬을 받아본 적도 처음이다. 시청률은 중요하진 않다. 무슨 복을 타고 났는지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청춘들의 풋풋한 로맨스와 꿈과 열정을 담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자극 없는 힐링드라마로 남았다. 이성경은 한얼체대 역도 에이스 김복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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