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재원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침을 적셨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는 김재원이 출연해 한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김재원은 드라마 '화정'에 이어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인연으로 라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김재원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중독성이 강한 편이다. 뭐 하나에 꽂히면 깊게 파고든다"며 하루에 3천 개 이상 푸쉬업을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또 그는 디제잉이나 기타 연주 등 다른 취미들도 설명하며 "앞으로는 연기에 꽂히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원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으며 한 청취자는 "군 시절 라디오를 진행할 때 재미있게 들었다"고 사연을 보냈다. 배우 이동욱과 함께 군 라디오 DJ를 맡은 적 있던 김재원은 "군인들을 상대로 하는 방송이다보니 재미있게 하려다가 심의에도 자주 걸렸다. 미숙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요즘 경음악을 자주 듣는다는 김재원은 공백기가 생기면 명상을 많이 한다고 고백하기도. 그는 "척추를 조신하게 곧추세우고 혀를 윗니에 갖다 대는게 좋은 자세다"며 명상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재원의 달콤한 목소리에 빠져든 청취자들은 "'아침창' 연장하면 안되냐"고 사연을 보내며 방송이 끝나감을 아쉬워했다. 김재원은 마지막으로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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