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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행 거부' 최지만, FA로 새 둥지 찾는다

기사입력 2017.01.12 10:45 / 기사수정 2017.01.12 10:4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LA 에인절스 최지만(26)이 FA 신분이 되며 새 보금자리를 찾아나서게 됐다.

12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는 최지만이 FA 자격을 얻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말 지명할당(방출대기) 처분을 받은 최지만은 영입을 원하는 구단을 찾지 못해 에인절스 산하에 있는 트리플 A 솔트레이크로 계약이 이관됐다. 그러나 최지만은 마이너행을 거부하고 새 팀을 찾기 위해 FA 자격으로 시장에 나섰다.

지난해 에인절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 데뷔 무대를 치른 최지만은 총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7푼 5홈런 12타점으로 두드러지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한 차례 마이너리그에 다녀오며 메이저리그 정착 의지를 불태웠지만 결국 자리를 잡지 못하고 에인절스와 작별하게 됐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만큼, 최지만은 이제 어느 팀과도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최지만이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새 소속팀에서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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