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최근 중국 슈퍼리그(CSL)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한 오스카(25)가 CSL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맞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오스카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CSL이 영국 EPL의 라이벌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첼시에서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한 오스카는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887억원)을 받았다.
오스카는 상하이 이적 후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적응을 보여주고 있다. 오스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목표는 승리 뿐"이라며 각오를 다진 바 있다. 그는 현재 CSL의 방식이 계속된다면 EPL의 라이벌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오스카는 "EPL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있지만 중국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상하이로의 이적은 나와 첼시, 상하이 모두에게 긍정적이다. CSL에 와서 행복하며, 이 곳의 자본력이 리그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상하이 상강 웨이보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