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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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마스체라노, 인테르 격파의 선봉

기사입력 2008.03.10 19:47 / 기사수정 2008.03.10 19:47

이재호 기자


리버풀의 '마지우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사진)가 주중 있을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 맞춰 팀에 복귀, 소속팀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마스체라노는 웨스트햄에서 리버풀로 임대된 뒤, 2007/08 시즌 10일 현재(한국 시간)까지 25경기에 출장하면서 리버풀의 중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마스체라노는 이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1일 리버풀과 4년 계약을 맺으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6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후 9일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결장해 오는 11일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 출전 여부 역시 불투명했다. 그러나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마스체라노를 인터밀란 원정 명단에 포함시켜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스체라노는 인터밀란과의 1차전에서 상대의 패스 길목을 완벽하게 차단하며 팀 승리에 공헌한 바 있다.

한편, 리버풀은 주전 수비수인 스티브 피넌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서 제외되었고 제이미 캐러거는 이번 경기에 출장할 경우, 유럽 대항전 100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리버풀은 홈 구장 앤필드에서 열렸던 지난 2월 20일 1차전에서 디르크 카윗과 스티븐 제라드의 골에 힘입어 인터밀란을 2-0으로 물리치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리버풀이 8강 진출에 성공하게 되면,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팀 중 절반인 4개 팀이 EPL팀으로 채워지게 된다.

<사진=Liverpoolfc.tv>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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