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박원재의 날카로운 킥은 여전했다.
올 시즌 권집, 남궁도, 데닐손, 김재성 등 K-리그에서 검증 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포항 스틸러스의 개막 경기에서 팀 공격을 이끈 선수는 다름 아닌 박원재의 왼발이었다.
8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개막전 포항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박원재는 포항의 왼쪽을 든든하게 책임지며 자신의 공격적 본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전반 5분.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알도에게 절묘한 왼발 크로스를 연결 시키며 전남을 위협했고 26분에는 골문 앞으로 재차 연결하며 김광석의 다이빙 헤딩골을 어시스트 했다. 이후 더욱 공격적으로 전남을 몰아 부치기 시작한 박원재는 직접 슈팅을 날리는 등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박원재의 활약에 힘입어 포항은 전남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강선(
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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