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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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오세근 더블더블' KGC, LG에 14점 차 완승

기사입력 2017.01.07 15:43 / 기사수정 2017.01.07 15:45


[엑스포츠뉴스 안양, 조은혜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창원 LG 세이커스에 3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를 거뒀다.

KGC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LG와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86-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시즌 전적 19승8패를 만들며 2위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LG는 11승16패로 2연승에 실패했다.

1쿼터 제임스 메이스의 활약을 앞세워 LG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안양은 공격 찬스를 잡고도 크고 작은 범실들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LG는 조상열의 3점슛과 정성우의 속공으로 달아나며 22-12, 다시 10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KGC는 김종근의 3점슛, 이정현의 속공으로 추격을 시작한 KGC는 사이먼까지 외곽슛을 터뜨리면서 21-22, 단 1점 차를 만들고 1쿼터를 끝냈다.

KGC는 2쿼터에 들어 이정현의 3점포로 26-26 균형을 맞췄다. 이후 계속되던 시소게임에서 사이먼의 자유투로 끝내 34-32로 역전에 성공했다. LG가 마리오 리틀의 연속 득점으로 38-34로 점수를 뒤집었지만 이후 오세근이 연달아 골밑슛을 성공시켜 38-38 동점, 사익스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KGC가 40-38로 앞서며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사이먼과 사익스의 득점에 이어 이정현의 외곽포로 KGC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사익스의 골밑슛에 이후 또다시 터진 이정현의 3점, KGC는 56-43, 13점 차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KGC는 LG의 추격을 뿌리치며 경기를 이끌었다. 특히 사이먼의 파워와 이정현의 3점슈팅이 KGC의 분위기를 달궜고 64-46으로 무려 18점 차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사이먼의 3점포로 시작한 4쿼터, LG는 여전히 메이스 외에 별다른 득점 루트를 만들지 못했다. 그 사이 KGC는 오래만에 코트로 복귀한 양희종을 비롯한 이정현, 오세근의 득점으로 부지런히 점수 차를 벌렸다. 오세근의 득점으로 어느덧 점수는 77-55로 20점 차, 이후 추격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크게 앞선 KGC가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이날 KGC는 사이먼이 21득점 11리바운드, 오세근이 1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이정현이 3점슛 4개 포함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메이스가 27득점으로 고군분투했고 리틀이 13점, 기승호가 10점을 기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안양,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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