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07 02:16 / 기사수정 2008.03.07 02:16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올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는 FC 서울과 울산 현대가 맞붙는다.
양팀은 오는 9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양팀 모두 지난 시즌 우승권에 들지 못하면서 이번 동계 훈련기간 동안 올 시즌 재도약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그 땀의 결실을 이번 개막전에서 맺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K-리그 우승을 목표로 내걸고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서울은 지난해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이 복귀하며 안정된 전력을 구축했다. 김은중, 이민성, 정조국 등 주축 선수들이 돌아왔고 지난 시즌 인천에서 활약하던 데얀까지 합류하면서 공격력을 강화시켰다.
또한 지난 1일 LA 갤럭시와의 평가전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리며 2008 시즌 개막전에 맞춰 모든 훈련을 준비해왔다. 여기에 지난해 컵대회 결승에서 울산에 패했던 아픔을 이번 개막전에서 복수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서울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선보인건 울산이었다. 울산은 지난 시즌 서울을 상대로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고 컵대회 결승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서울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역대 통산 전적에서도 47승 38무 39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어 울산 선수들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울산은 역대 시즌 개막전에서 10승 5무 3패로 K리그 14개 구단 가운데 최상위다. 그만큼 울산은 개막전에서 홈, 원정 경기를 가리지 않고 기복없는 플레이로 좋은 성적을 거둬왔기 때문에 이번 개막전에서도 승리를 노리고 있다.
◆ 관전포인트
- 작년 하우젠컵 대회 결승 리턴 매치
- 서울, 데얀 이적 후 첫 경기 가능성 높음
- 서울, 2007시즌 홈 12승 5무 3패
- 서울, 역대 통산 대 울산전 39승 38무 47패
- 울산, 지난해 컵대회 결승에서 서울 꺾고 우승
◆ 2007년 경기 결과
- 2007년 04월 15일 / 서울 0:0 울산
- 2007년 06월 27일 / 서울 1:2 울산 / 전반 03분 울산 양동현 득점(이종민 도움), 전반 48분 서울 김은중 득점, 후반 18분 울산 박동혁 득점(현영민 도움)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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