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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광주전이 최다득점 시발점?

기사입력 2008.03.07 01:18 / 기사수정 2008.03.07 01:18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김학범 성남 일화 감독의 시즌 목표인 최다득점과 최소실점이 광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시작된다.

지난 시즌 K-리그 최하위 광주와 최상위(플레이오프 제외) 성남이 오는 9일 오후 3시 광주시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시즌을 전망 할 수 있는 개막전을 치른다.

올 시즌 목표가 K-리그 14개 클럽 중에서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으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김학범 감독의 시즌 목표가 지난 시즌 최하위인 광주와의 개막전 경기를 통해서 본격적인 득점 릴레이를 시작하며 기분 좋은 시즌 시작을 알릴 전망이다.

44득점으로 지난 시즌 K-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였던 성남과 달리 44실점으로 46실점의 대구 FC에 이어서 2번째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하였던 광주의 맞대결은 44골을 넣고, 먹힌 팀의 맞대결일 정도로 양 팀의 공격와 수비 조직력이 크게 차이가 난다.

최근 광주전 2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성남은 다량 득점으로 K-리그 개막전에서 골 퍼레이드가 펼쳐 질 것으로 기대를 모우고 있지만, 성남의 이러한 가능성과 달리 광주는 지난 시즌의 악습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좋은 수비 자원들을 보강하였고, 성남 출신의 골키퍼 김용대가 광주의 골문을 지키기 때문에 쉽사리 실점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광주의 공격력이 상대에 비해서 약하기 때문에 실점을 최소화한다고 해도 득점을 통해 성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말 그대로 기대로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단 2004년 시즌 개막전에서 성남을 상대해 1:0 승리를 거뒀던 당시를 회상한다면 불가능은 아니다. 그들은 군인 정신으로 무장한 광주 상무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성남은 팀 공격의 핵심인 김두현의 공백이 크기 때문에 광주가 어떤 전략으로 성남을 맞이하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는 예상하기 힘들다. 팬들도 김두현이 빠진 성남이 어떠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할지 여부를 관심 가질 것으로 보인다.

◆ 관전포인트
- 광주, 2004년 시즌 개막전에서 성남을 홈에서 맞아 1:0 승리    
- 광주, 역대 성남전 홈 3승 2무 3패    
- 광주, 2007시즌 홈 3승 5무 10패    
- 광주, 성남 상대로 15경기에서 19실점(1경기당 평균1.2실점)    
- 광주, 성남 상대로 2003년 11월 05일 4실점이 최다 실점    


- 광주 김용대, 원 소속팀 성남 상대 할 가능성 높음    
- 성남, 2007 시즌 원정 10승 1무 4패    
- 성남, 최근 광주전 2연승    
- 성남, 김두현 잉글랜드 이적 후 첫 공식 경기    
- 성남 손대호, 2007년 광주전 2골    
- 성남 김동현, 2007년 광주전 1골 1도움    

◆ 2007년 경기 결과


- 2007년 03월 17일 / 성남 3:1 광주 / 전반 21분 성남 이따마르 골(김두현 도움), 전반 44분 성남 손대호 골, 후반 01분 광주 남궁도 골(이동식 도움), 후반 23분 성남 김동현 골(네아가 도움)    
- 2007년 08월 11일 / 광주 0:1 성남 / 후반 41분 성남 손대호 골(김동현 도움)     

◇ 사진 = 지난 2007년 광주 상무와의 2차례 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한 손대호 / 촬영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기자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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