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07 01:11 / 기사수정 2008.03.07 01:11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수원 삼성과 대전 시티즌이 2008년 K-리그 첫 경기에서 만난다.
어느덧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로 발전한 수원과 대전의 맞대결이자, 양 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의 첫 경기가 오는 9일 오후 3시 수원시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수원이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만났던 대전을 또 다시 개막전에서 만난다. 13경기 연속으로 대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수원이 까다로운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치뤄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 가졌던 경기에서 2:1 승리로 5년 묵은 '대전 징크스'를 털어버렸다.
14경기만에 대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수원이 또 다시 4:0 대승으로 대전을 꺾으며 대전에 강한 진모를 보여줬지만, 시즌 중반 김호 前 수원 감독이 대전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대전은 수원을 상대로 1:1 무승부에 이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는 등 수원에 강한 모습을 또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홈에서 대전을 상대했던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던 수원이 대전을 상대로 2008년 시즌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시즌을 시작 할 수있을지의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의 기분좋은 개막 경기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는 반면, 대전이 수원을 상대로 개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서 승리 여부는 불 투명하다. 지난 시즌 대전 공격의 핵이였던 데닐손, 슈바, 브라질리아가 이적해 공격 공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대체 공격자원을 보강한 대전이 시즌 초반 이들 선수들을 활용해 수원을 상대 할 수 있겠지만, 시즌 초반에 K-리그에 적응하지 못 한 선수들을 상대로 효과적인 공격 결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러한 대전의 공격 공백 속에서 믿을 수 있는 자원은 고종수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수원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해왔던 고종수가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착실히 시즌을 준비해 온 만큼 지난 시즌 최종전이였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을 당시와의 같은 효과적인 공격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수원도 고종수와 마찬가지로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대전 공격이 중심이였던 이관우를 활용한 공격이 어떻게 전개 될지가 관건이고,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안효연의 활약상도 이번 시즌에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관전포인트
- 수원, 2007시즌 홈 13승 3무 4패
- 수원, 대전전 13경기 연속 무승였다가 2007년 03월 04일 2:1 승리
- 수원, 최근 대 대전전 홈 2연승
- 수원, 역대 개막전 5승 3무
- 수원 이관우, 대전에서 수원 이적 후 대전 상대로 1도움(2007년 03월 14일 4:0 승리 당시)
◆ 2007년 경기 결과
- 2007년 03월 04일 / 수원 2:1 대전 / 후반 09분 대전 우승제 골(김창수 도움), 후반 22분 수원 마토 골(PK), 후반 41분 수원 안효연 골(조원희 도움)
- 2007년 03월 14일 / 수원 4:0 대전 / 전반 18분 수원 안정환 골(곽희주 도움), 전반 38분 수원 안정환 골(이관우 도움), 전반 45분 수원 에두 골, 후반 36분 수원 안정환 골(나드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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