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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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 우주소녀 "음원 1위 소식에 눈물, 정말 놀랐죠"

기사입력 2017.01.06 20:5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우주소녀가 2017년 시작과 동시에 새로운 대세 걸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세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너에게 닿기를'은 짧게나마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고, 멤버 개개인의 활약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새롭게 떠오르는 신인 걸그룹이 탄생한 셈이다. 

우주소녀는 지난 5일 Mnet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데뷔 후 음원차트 1위에 오른 소감, 13인조 걸그룹의 장단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우주소녀와의 일문일답. 

◆ '너에게 닿기를'로 컴백한 소감은? 
(엑시) 운명적인 사랑에 발을 내딛는 소녀를 노래한다. 지난 활동에서 아련한 짝사랑을 노래했다면 이번엔 운명적인 사랑인 것이다. 어렵긴 하지만 우주소녀만의 매력이 잘 보여졌다고 생각한다. 

◆ 음원 1위도 경험했다. 이렇게 좋은 성적을 예상했나. 
(엑시) 사실 '비밀이야' 때보다 좀 더 기대했었다. 하지만 우리끼리 '순위에 연연하지 말고 천천히 올라간다는 마음으로 하자'고 마음 먹었다. 그래서 순위에 더 놀랐다. 감격스러운 마음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잘 들어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 
(은서) 좋은 결과로 스타트를 끊은 것 같아 뿌듯하다.

◆ 비슷한 시기 컴백한 걸그룹이 많다. 우주소녀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엑시) 좋아하고 배울 점 많은 선배님들이 계셔서 경쟁의식은 없다. 우리의 이름을 알리려 한다. 우주소녀만의 차별점? 인원이 많아서 무대가 꽉 차 보이고, 보여줄 수 있는 동선이 많다. 

◆ 인원수가 많아 실수하게 된 에피소드도 있겠다. 
(다영) 폭이 좁은 무대에 서면 일자 대형을 하지 못하고 다 끼어있게 된다. 다칠 뻔한 적도 많다. 
(루다) '모모모' 안무를 추는데 안무 움직임에 따라 무대가 흔들린 적도 있었다. 

◆ 유연정은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는데. 
(연정)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무리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그만큼 많은 추억을 얻었다. 우주소녀와 아이오아이 활동을 함께 하며 실력도 많이 오른 것 같다. 내 인생의 한 번 뿐인 일이니 끝까지 잘 마무리 하겟다. 


◆ 이번 활동에서 얻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일동) 음악방송 1위. 꿈은 크게 가질수록 좋은 법이랬다. 무대 위에서 눈물을 훔쳐보고 싶다. 또 2017년에도 우리 이름을 더 알리고 싶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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