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05 08:05 / 기사수정 2017.01.05 08:05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모든 기억을 되찾은 이민호가 운명을 바꾸기 위한 활약을 시작했다.
4일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 14회에서 허준재(이민호 분)는 최면요법을 통해 비극적 전생을 모두 기억해 냈다. 담령(이민호)은 세화(전지현)를 구하기 위해 물로 뛰어들어 대신 창을 맞았고, 세화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반복되는 사랑, 반복되는 운명임에도 불구하고 허준재는 “이 모든 반복은 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을 했다.
심청 지키기 플랜을 짜기 시작한 준재는 달달한 영화 데이트 이후 “내가 혹시 죽어도 절대 따라오지 말아라”고 당부했지만 청은 이를 거절했고 두 사람 사이에 냉기가 흘렀다. 조남두(이희준)는 이를 두고 권태기라며 청을 불안하게 했지만 실상은 그 반대. 허준재는 겉으로는 냉랭하게 대하면서도 청을 지키고, 필요할 때 마다 적절한 도움을 주는 키다리 아저씨 노릇을 계속했다. 인어 심장의 비밀도 알게 됐다. 자신이 죽게 되도 절대 따라 목숨을 끊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내려다 뭍에서 인어 심장은 시한부라는 속마음을 듣게 된 것. 준재가 청을 사랑하지 않거나 떠나면 청도 죽는다는 이야기에 청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숨기려던 것도 잊고 화를 내는 절절함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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