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강남이 속한 힙합그룹 M.I.B(엠아이비, 직재스퍼 영크림 심스 강남)가 데뷔 5년만인 지난해 해체한 사실이 드러났다.
4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엠아이비는 지난해 계약 만료 이후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영크림은 지난해 3월, 직재스퍼와 심스는 10월 계약이 만료됐다. 강남은 오는 3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재계약 여부는 미정이다. 현재 직재스퍼 영크림 심스는 다른 기획사를 물색 중이다.
엠아이비는 각자가 추구하는 음악적 색이 달라 팀의 존속이 어렵다고 판단해 멤버들의 계약 종료와 함께 해체를 결정했다.
강남은 당분간 방송 및 예능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며, 계약이 만료된 나머지 멤버들은 다른 소속사를 찾아 음악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2015년 9월 한 차례 해체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2016년 초 가요계 컴백을 위해 음반 작업 중"이라며 해체설 및 불화설을 부인했으나 이후 엠아이비의 신보는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엠아이비는 2011년 1집 'Most Incredible Busters'로 데뷔한 4인조 힙합 그룹이다. 강렬한 힙합 퍼포먼스로 데뷔 후 화제를 모았던 이들의 마지막 앨범은 2014년 정규 1집 'THE MAGINOT LIN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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