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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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혁, 정성룡의 빈 자리를 채운다.

기사입력 2008.03.01 20:58 / 기사수정 2008.03.01 20:58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서동명과 김영광의 뒤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김지혁(27)이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했다.

29일 포항은 울산 현대로부터 K-리그 데뷔 8년차 베테랑 골키퍼 김지혁을 영입하였다고 구단 홈페이지(http://www.steelers.co.kr/ )를 통해 발표하며 올 시즌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경남상고를 졸업하고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여 K-리그에 데뷔한 김지혁은 2005년 울산으로 이적해 프로통산 43경기에 출전해 주로 서동명, 김영광 등 주전급 골키퍼의 서브 골키퍼로 활약해 왔다.

187cm 키와 82kg 몸무게로 당당한 체격을 바탕으로 뛰어난 공중볼 처리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 조율능력을 가진 김지혁은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를 모두 소화해야하는 포항으로써 정성룡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골키퍼 포지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김병지에 이어서 정성룡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던 신화용 골키퍼와의 주전 경쟁을 통해 선발 출전 기회를 누가 얻어 낼지에 대한 포항 관계자와 팬들의 궁금증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사진 = 서동명과 김영광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던 울산 현대의 김지혁 / 울산 현대 제공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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