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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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열일하는 SM·YG·JYP, 1월에만 7팀출격

기사입력 2017.01.03 17:5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3대 가요기획사'라 불리는 SM, YG, JYP엔터테인먼트가 1월부터 신곡을 쏟아낸다. 말 그대로 '열일'하는 연초를 보내게 됐다. 

SM의 1월 첫 타자는 NCT127이다. 지난해 각종 음악 시상식 신인상을 거머쥐며 화려한 신고식을 마친 NCT는 6일 0시 신보를 발표하며 컴백한다. 한층 웅장해지고 멜로디컬해진 음악을 기반으로, 보컬 도영과 다재다능한 쟈니의 합류로 힘을 얻었다. 올 한 해 활발한 활약 예고한만큼 강렬한 첫 인상을 심어주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소녀시대 서현이 태연, 티파니, 효연에 이어 소녀시대의 네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다. 정확한 데뷔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1월 중 출격이 유력하다. 앞서 나온 멤버들과 어떤 음악적 차별성을 두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또 하나의 '믿고 듣는' 브랜드의 탄생 가능성에도 기대 높아진다. 

YG는 일찌감치 악동뮤지션을 출격시켰다. 3일 0시 미니앨범 '사춘기 하'를 발표한 악동뮤지션은 MBC '무한도전' 음원 총공세에도 6개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또 타이틀곡 '오랜 날 오랜 밤', '리얼리티' 뿐만 아니라 수록곡 모두가 차트에 안착했다. 

젝스키스 역시 1월 중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해 리앨범 출시 당시 진행된 인터뷰에서 1월 신곡 발표를 수 차례 언급했던 젝스키스인만큼 관심도 더해진다. 물론 '나올 때 까지는 나온게 아니다'라는 YG엔터테인먼트의 웃지 못할 수식어가 있는만큼, 마음을 놓을 순 없다. 

JYP 역시 올 한 해 힘차게 시작한다. 첫 타자는 2PM 준케이다. 준케이는 4일 0시 선공개곡 '결혼식' 발표를 기습적으로 알렸다. 이후 12일 앨범 '77-1X3-00'이 발매된다. 2PM 닉쿤, 트와이스 나연 등 JYP 대세 남녀 아티스트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JYP 보이밴드 데이식스는 1월 6일 신곡 발표를 시작으로 매달 한 곡씩 공개하는 '에브리 데이식스'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드러나지 않았던 원석 그룹인만큼 이들의 의외의 성과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하지만 단연 1월의 중심은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수지다. 이미 MAMA 시상식에서 솔로 티저를 공개하며 데뷔를 알린 수지는 솔로 데뷔를 위해 막판 준비에 나섰다. 지난해 엑소 백현과 부른 '드림'이 차트 호성적을 거뒀고, 수지 개인이 가진 스타성 및 역량도 대단한만큼 이번 솔로 데뷔에도 상당한 관심 집중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1월 컴백 가수만 7팀이다. 가요 비수기로 불리는 1월임에도 불구하고 3대 기획사는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악동뮤지션을 시작으로 연달아 출격하는 3대 기획사 아티스트들이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YG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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