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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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송혜교→박수홍母…김신영, '씬스틸러' 하드캐리하는 변신史

기사입력 2017.01.03 11:41 / 기사수정 2017.01.03 11:5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씬스틸러' 김신영의 변신이 놀랍다.

2일 방송된 SBS '씬스틸러-드라마전쟁'에서는 김신영이 박수홍 엄마로 변신해 박수홍까지 당황시키는 놀라운 성대모사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김신영과 강예원, 황영희는 그동안 배우들의 '몰래드라마'를 지켜만보던 박수홍의 신고식을 위해 박수홍의 여자들로 등장했다. 박수홍이 강예원과 황영희 사이에서 당황하던 중 박수홍의 엄마로 분장한 김신영이 등장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는 "왜 그를까앙"이라는 박수홍 어머니의 말투를 완벽하게 재현, 베테랑 방송인인 박수홍을 한마디도 못하게 만들었다. 박수홍은 "진짜 엄마지? 너무 똑같아"라며 김신영의 열연에 감탄했다.
 
김신영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규한과 함께 '커피 프린스 1호점'의공유와 윤은혜로 변신, 키스신까지 불사하는 로맨스 연기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 이규한의 NG를 유도하기 위해 남자인 척 하며 군가를 부르는 모습이나, 쩍벌 포즈로 박력을 과시하는 모습은 시청자는 물론 현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연기자들까지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강호동을 패러디한 '행님아'로 얼굴을 알린 김신영은 이후 다양한 가수들의 노래를 '먹방' 가사로 개사한 패러디 무대로 활약했다. 그는 이효리, 원더걸스, 지드래곤 등 어떤 가수로 변신하든 능청스럽게 소화하는 매력으로 '패러디의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지난 12월 5일 첫방송된 '씬스틸러'에서도 김신영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송혜교로 분해 '씬스틸러'가 안방극장에 정착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주어지는 어떤 상황에서든 자연스럽고 센스있는 연기를 보여줄 배우가 필요한 '씬스틸러'와 어떤 역할을 맡든 그 사람의 특징을 뽑아내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김신영의 조합은 그야 말로 '윈윈'이다.
 
김신영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타고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씬스틸러'. 앞으로도 '씬스틸러'를 통해 보여줄 김신영의 무궁무진할 변신이 기대를 더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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