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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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발롱도르는 공격수만? 포그바도 수상 가능"

기사입력 2017.01.02 10:47 / 기사수정 2017.01.02 10:5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폴 포그바가 발롱도르 수상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1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가 이전 발롱도르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지난 주말에 치러진 미들즈브러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5연승을 이끈 바 있다. 1억500만 유로(약 1307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맨유로 온 포그바는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했다. 그러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부활해 최근 맨유의 약진을 이끌고 있다.

미러는 "매 경기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포그바에, 무리뉴 감독은 그가 세계에서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신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포그바가 발롱도르 수상이 가능하다"라는 무리뉴의 발언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골을 많이 넣는' 공격수만이 발롱도르를 탈 수 있다는 관념은 바뀌어야 한다"며 "골키퍼는 절대 발롱도르 수상이 불가능하다. 수비수도 매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런 관념이 바뀐다면 미드필더인 포그바도 수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 메시 모두 걸출한 공격수지만 이제 발롱도르 수상 자격에 대한 기준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시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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