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미국 피츠버그의 현지 언론이 강정호(29,피츠버그)의 경기장 밖에서의 좋지 못한 사건들을 10대 뉴스 중 하나로 꼽았다.
미국 'CBS피츠버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비롯해 미식축구의 피츠버그 스틸러스, 아이스하키의 피츠버그 펭귄스 등 피츠버그를 연고로하는 스포츠팀들의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그라운드 밖에서 두 차례나 불미스러운 이슈를 만들었던 강정호가 전체 10위에 올랐다. 'CBS피츠버그'는 "강정호는 지난해 끔찍했던 무릎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가장 큰 헤드라인은 경기장 밖에서 찾아왔다"고 언급하며 6월 성폭행 논란과 12월 음주사고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6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강정호를 고소했고, 병원에서 강간 검사를 받았으며 여성의 부상 정도는 경미했고, 경찰과 고소인의 연락이 되지 않아 수사의 진척이 없었으나 여전히 경찰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등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어 'CBS피츠버그'는 "강정호가 12월 한국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면서 상황은 더 악화됐다"며 강정호의 사고 순간 실린 뉴스 영상을 첨부했다. 또한 강정호가 한국에서 세번째 음주운전 적발을 당했다는 것도 전하며 "강정호는 자신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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