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신화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2일 0시를 기해 정규 13집 앨범 '13TH UNCHANGING - TOUCH'를 발매한 신화는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아직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크게 없음을 고백했다.
지난 1998년 데뷔한 신화는 데뷔 19년 '최장수 그룹'으로 불리고 있다. 어느덧 멤버들은 30대 후반의 나이가 됐고, 자연스레 이들의 결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결혼 소식을 언제쯤 들려줄 수 있느냐'고 묻자 이민우는 "물음표다. 이렇게까지 신화 활동에 애정 쏟는 기간이 길어지고, 이 직업을 하다 보니 언제쯤 결혼하게 될까는 의문이다"고 답했다.
또 앤디는 "내가 봤을 때 신화창조 팬들의 사랑을 받아서 그 사랑을 간직하고 싶은 것 같다. 물론 결혼을 하라는 팬들도 있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전했다.
신화와 비슷한 시기 활동했던 H.O.T.의 리더 문희준은 오는 2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걸그룹 크레용팝 소율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갑작스럽게 들린 문희준의 결혼 소식에 신화 멤버들 반응은 어땠을까. 김동완은 "문희준이 결혼하는 건 마치 멤버가 결혼하는 기분이었다. 김태우가 결혼할 때와는 좀 다른 느낌이다. 사실 문희준은 결혼을 안 할 줄 알았다. 취미도 많은데 결혼을 갑자기 해서 열심히 관찰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신화는 1년이 지난 2018년, 데뷔 20주년을 맞는다. 결코 짧지 않은 20년 동안 불화없이 팀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전진은 "잘 다투고 잘 푸는 것 같다. 솔직해서 다행이다. 거짓이 있었으면 지금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에릭은 "안 보이는 자리에서 잘 다투고 잘 화해한다"고 재치 넘치게 말했으며, 이민우는 "신화에 대한 애정이 모두 똑같다. 여섯 명이 부부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신화컴퍼니
[XP인터뷰①] '19주년' 신화 "'터치', 데모곡 1000곡 중 선택"
[XP인터뷰②] 신화 "문희준 결혼, 멤버가 결혼하는 기분"
[XP인터뷰③] '에셰프' 에릭 "이서진, 기대치 높아져 점점 부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