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빅뱅 승리가 할 말 다하는 에피소드 머신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암쏘 쏘리 벗 알러뷰 빅뱅' 특집 2부로 빅뱅 멤버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가 출연했다.
지난주 '라디오스타'를 만나 무한 자체 폭로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빅뱅은 이번 주 역시 강추위를 날려버릴 만큼 뜨거운 토크 열전을 보였다.
무엇보다 승리는 자신을 향한 멤버들의 에피소드 제보가 끊이지 않아 에피소드 머신에 등극했다. 이어 승리는 지드래곤의 열애설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대변하면서 몰랐던 정보까지 추가로 말해줘 팩트 체커로서의 역할도 한 몫 톡톡히 했다.
이런 그의 활약은 대성이 "저희는 승리 없으면 방송을 못 해요"라고 고백할 정도였다.
승리는 자신의 연애사를 밝히는 부분에서도 솔직함을 고수했다. 그는 무려 1년간 자신과 사귀는 줄 알았던 여성이 알고 보니 혼자만의 사랑이었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승리는 상대 여성의 어머니와 통화하면서 자신을 '승짱'이라고 불렀다는 것을 자신도 모르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승리는 크리스마스 파티의 수익금을 연탄봉사를 하는 것에 사용했다고 밝힌 뒤 거미의 생일에 샴페인을 주문하고 계산하지 않았던 에피소드를 해명했다.
승리는 자신은 계산을 안 하지 않는다면서 과거 상경할 때 아버지가 "아들 그지같이 살지 말어!"라 충고했다며 전라도 사투리로 찰지게 말했다. 승리는 이어지는 토크에서도 아버지의 가르침을 적재적소에서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이와 더불어 승리는 과거 유노윤호와 춤으로 광주 투톱을 차지했을 만큼 유명했음을 밝혀 댄스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는 아저씨 스탭을 밟으며 춤을 춰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이렇게 승리는 말이면 말, 춤이면 춤 모든 방면에서 움직였다 하면 큰 웃음을 동반해 백발백중 웃음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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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