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썰전', '강적들'에 이어 이번엔 '외부자들'이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한 채널A '외부자들'이 전국기준 3.686%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에 나섰다.
종합편성채널의 시사예능은 매주 수요일 방송하는 TV조선의 '강적들'과 목요일 JTBC '썰전'이 관심을 양분해왔으나, '외부자들'이 새롭게 치고 나선 것.
'외부자들'은 채널A에서 선보인 새로운 시사 예능으로, 남희석이 MC로 나서고 정봉주, 전여옥, 안형환 전 의원과 진중권 교수가 이른바 '외부자'들의 시선에서 시국을 바라보는 내용이 담겼다. 만만찮은 입담을 과시하는 이들의 모임에 시작부터 많은 관심이 쏠렸다. 예상대로 이들은 거침없이 목소리를 높였다.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무수리설'에 대해 직접 속내를 털어놨고, 정봉주 전 의원과 유쾌한 케미를 발산하기도 하는 등 날카로운 '외부자들'만의 시선을 기대케 했다.
최근 시국이 예능·드라마보다 더욱 흥미진진한 가운데 시사예능들도 시청률이 상당하다. '강적들'은 최순실 국정농단 이후 3%대 내외였던 시청률이 4~5%대로 상승했다. 지난 27일 방송한 재방송 시청률도 2.514%를 기록하며 만만찮은 기세를 드러냈다. 이재명 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정치인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썰전'은 그야말로 고공행진 중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이슈가 터진 직후 9%대를 돌파한 것은 물론 최근 방송분까지 8%대를 넘나들며 가장 주목받는 '입'이 됐다. 9~10%대의 시청률을 기록중인 JTBC '뉴스룸'과 함께 시청률 쌍두마차를 기록 중이다. 문재인 전 대표와의 전화 인터뷰를 비롯해 표창원·장제원 의원의 '절친노트', 청문회 스타인 하태경 의원과 안민석 의원의 동반 출연 등 흥미진진한 기획으로 온라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4%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신고식을 치른 '외부자들'이 '썰전'과 '강적들'에 이어 시사예능으로 자신만의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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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