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화랑' 박서준이 화랑이 되기로 결심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4회에서는 아로(고아라 분)가 무명(박서준)에게 글을 알려주었다.
이날 풀려난 무명은 아로의 품으로 쓰러졌다. 그 시각 안지공(최원영)은 태후(김지수)가 데리고 있었다. 안지공은 자신의 아내, 아들을 죽이고 자신을 생지옥에 가둔 태후에게 "더 이상은 빼앗을 수 없다"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태후는 "빼앗을 수 있는지 없는진 두고보면 알겠지"라며 안지공을 옥에 가두라고 명했다.
그런 가운데 수호(최민호)와 반류(도지한)는 위화공(성동일)의 계략에 휘말려 나정에서 싸움을 벌였다. 기다렸다는듯 병사들이 나타났고, 수호와 반류는 추포됐다. 아들들이 대역죄인이 된 상황에 결국 화백들은 꼬리를 내렸다. 박영실(김창완)은 지소 뜻대로 화랑을 만들어주자고 밝혔다. 화랑을 다시 자기들의 손에 가져오겠다는 계획이었다.
태후는 위화공에게 누군가를 아무 조건도 따지지 않고 화랑에 넣으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태후가 염두에 두고 있던 건 무명이었다. 안지공의 아들을 자신의 아들을 위한 개로 만드는 게 태후의 속셈이었다.
안지공은 무명에게 "떠나거라. 태후는 널 살려둔 게 아니야. 족쇄를 채운 거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명은 아로를 쳐다보며 "내가 지켜주면 되잖아. 할게. 화랑"이라고 밝혔다.
아로는 무명에게 글을 가르쳤다. 아로는 "세상에 글자는 200개?"라는 무명에게 붓 잡는 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기 시작했다. 무명은 떨리는 마음을 애써 눌러야 했다. 이어 아로는 말 타는 법도 알려주었다.
그러던 중 아로의 말이 갑자기 내달리기 시작했고, 무명, 삼맥종(박형식)이 아로를 구하려 뒤를 따랐다. 말을 타는 두 사람을 보고 감탄한 수호는 이들을 쫓아와 시합을 제안했다. 아로는 대신 하겠다고 밝혔다.
아름답게 꾸미고 경기를 하는 미식축국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방식도 법도 없는 미식축국, 끝장을 보는 시합이었다. 뒤늦게 이를 안 무명은 멋있게 공을 잡고 달려갔지만, 상대편 진영에 골을 넣었다. 그렇지만 무명은 수호와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역전에 성공했다. 시합 후 무명은 다친 아로를 업었다.
이후 화랑 임명식, 아로는 의문의 사내들에게 끌려갔다. 이를 본 무명이 달려갔고, 무명에게서 표식을 받아야하는 삼맥종도 뒤쫓아갔다. 무명은 "죽일 거면 지금 죽여. 그 전에 저 애가 다치면 넌 나한테 죽어"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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