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일본 현지 언론이 내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참가하는 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를 향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일간 겐다이' 디지털판은 27일 "한국에서 가장 섹시한 여자 프로골퍼 안신애가 다음 시즌부터 JLPGA투어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안신애는 이달 초 끝난 JL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 최종전에서 45위에 이름을 올려 내년 JLPGA투어 풀시드를 얻진 못했으나 조건부시드를 받고 투어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 매체는 "최종 QT 45위로 전 경기 참가는 불가능하나 일본의 갤러리들을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언론인 다치카와 마사키는 안신애에 대해 "김하늘의 후배이자 미인 집단으로 유명한 KLPGA 단골 홍보대사"라고 소개하며 "김하늘에게 갤러리의 매너가 좋고 스폰서도 친절하다는 일본 투어 생활을 듣고 참가를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겐다이'는 안신애가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 때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고, 안신애의 아버지가 오클랜드 교외에서 골프장과 레스토랑을 경영했다는 등 안신애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까지 실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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