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동아시아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시리우스’ 이관우(30, 수원)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관우는 12일 오전 파주NFC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대표팀에서 최고참을 맡고 있다. 후배들을 잘 이끌어 팀 분위기를 살리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는 “최고참이지만, 후배들에게 많은 것을 느낀다”며 “어리나 나이 답지 않게 볼도 잘 차고, 기량도 뛰어나다”며 후배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현재 대표팀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두현(웨스트 브롬위치) 등 해외파들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미드필더의 해결사가 빠진 상태. 이에 동아시아대회에서 미드필드를 이끌어야 하는 이관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지난 6일 홈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교체 출전해 도움을 기록한 이관우는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동아시아대회에서는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주전이든 후보든 상관 없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단 1분을 뛰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오는 13일 오전 동아시아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중국 충칭으로 출국해 오는 17일 중국과 첫 경기를 갖는 대표팀. 이관우가 자신의 장기인 창의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대표팀 공격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이강선(
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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