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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풀럼전 선발 출전···설기현 결장

기사입력 2008.02.10 01:56 / 기사수정 2008.02.10 01:56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이닷컴 = 박시훈] 이동국과 설기현의 맞대결 여부로 관심을 모은 미들스브러와 풀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이동국은 선발 출전한 가운데 57분간 출장을 설기현은 결장했다.

10일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스브러와 풀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이동국이 지난 1월 26일 잉글랜드 진출 2호 골을 성공시켰던 맨스필드 타운과의 FA컵 경기 이후로 2경기만에 선발 출전했다.

이후 지난 2월 3일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아닌 교체 출전하며 잉글랜드 진출 2호 골 이후로 골 감각이 오른 이동국이 득점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한 가운데 한 경기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으면서 팀내 주전 경쟁 우세를 차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지난 2006-2007 네덜란드 리그에서 31경기 출전해 34골을 성공시켜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던 아폰소 알베스가 SC 헤렌벤에서 미들스브러 팀 역대 최다 이적료로 이적해 이날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동국에 경쟁자가 한 명 더 늘어 부담감이 커졌다.

이러한 부담감 속에서 이날 상대한 풀럼은 리그 19위로 강등권에 놓여져 있는 팀이기 때문에 이동국이 지난 맨스필드 타운과의 경기에서 성공시킨 잉글랜드 진출 2호 골에 이어서 리그 데뷔 골을 터트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동국은 이날 경기에서 투 톱 공격수로 함께 출전한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 알리아디에르가 전반 11분 풀럼의 오브사이드 라인을 고묘히 빠져나가 드리블 돌파 뒤에 상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슈팅 시도한 끝에 득점으로 성공시켜 골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다.

전반전에 슈팅 찬스를 얻지 못한 이동국은 후반 12분 팀내 새로운 경쟁자인 알베스와 교체되어 리그 데뷔골의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뤘으나, 앞으로 호삼 아메드 미도와 툰카이 산리 등 팀내 경쟁 상대들의 부상 복귀와 새로운 경쟁자들과의 더욱 더 뜨거워진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경기에 결장한 설기현은 지난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전을 위해 귀국해 2골 1도움이라는 활약상을 펼친 뒤 팀에 복귀하였지만,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이날 경기에 결장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설기현이 결장한 이날 경기는 미들스브러의 알리아디에르가 전반 11분 성공시킨 선제골이 결승골이 되어서 미들스브러가 1:0 승리를 거뒀다.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미들스브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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