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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상수, 데뷔 첫 억대 연봉…1억2000만원에 도장

기사입력 2016.12.25 13:0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김상수(28)가 데뷔 첫 억대 연봉에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은 25일 "투수 김상수와 올시즌 연봉 6천만원에서 6천만원(100%) 인상 된 1억2천만원에 2017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상수는 올 시즌 불펜에서 67경기에 등판해 6승 5패 21홀드 4.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한 김상수는 "구단에서 좋은 연봉을 제시해 주셔서 기분 좋게 계약을 체결했다. 선수단, 프런트 등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 기뻤지만, 개인적으로는 부족한 모습이 많았다. 앞으로는 운동에만 전념해 내년 시즌 더욱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내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빨리 야구장에서 만나 뵙고 싶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넥센은 2017년 연봉 계약 대상자 52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육성, 외국인, FA 자격 선수 제외) 중 49명(94.2%)과 계약을 체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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