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신구와 김영애가 이동건과 조윤희의 관계를 알았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35회에서는 이동진(이동건 분)이 나연실(조윤희)을 안심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표 모(정경순)는 성태평(최원영)과 이동숙(오현경)의 결혼식에 나타났다. 기표 모는 이만술(신구)에게 이동건과 나연실의 관계를 폭로하려고 했고, 성태평과 배삼도(차인표), 복선녀(라미란)가 가까스로 막았다.
결국 집으로 돌아간 이동진은 이만술에게 나연실과 교제 중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이동진은 나연실에게 "'신중히 생각해 보마' 하셨어요. 우리가 진심을 보여드리면 반드시 우리 편 되어주실 거예요. 우리는 우리 자신한테 더 집중하기로 해요"라며 전했다.
이동진은 "부케 받고 6개월 안에 마가 낀다던데 서둘러야겠어요. 우리 둘이 동시에 부케받는 것도 흔한 우연은 아니잖아요. 분명히 행운의 징조예요. 흔들리면 안돼요. 어머니 문제는 일단 아버지께 맡기고.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더 하나가 되어야 해요"라며 설득했다.
또 최곡지는 나연실 대신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선 이동진을 보고 화를 냈다. 최곡지는 "연실이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 나도 집안일 한 번 안 시켜봤다"라며 쏘아붙였고, 나연실은 어쩔 줄 몰라 했다.
이후 최곡지는 민효주(구재이)를 불러 이동진의 여자친구가 누구냐고 물었다. 민효주는 "양복점에서 일하는 여직원이에요"라며 고백했다.
최곡지는 곧바로 나연실에게 전화를 걸었고, "우리 동진이한테 아무 소리 하지 말고 지금 당장 집으로 와"라며 말했다.
최곡지는 "나한테 뭐 할 말 없냐. 너나 나나 서로 기운 빼지 말고 여기서 그만 맺자. 너희 집에서 그리고 양복점에서도 나가거라"라며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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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