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2.04 15:51 / 기사수정 2008.02.04 15:51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갈 길이 먼데…'
한 달 반 정도의 휴식기를 갖은 2007/08 독일 분데스리가가 1일 한자 로스톡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울상을 지은 팀은 뮌헨과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베르더 브레멘이었다. 브레멘은 3일 VFL 보쿰과의 홈경기에서 이적생 오노 신지의 맹활약에 무릎을 꿇으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브레멘은 전반 44분에 터진 다니엘 옌센의 골에 힘입어 0-1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 21분 오노 신지가 들어오면서부터 경기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미모운 아자오우아흐와 교체된 오노는 투입되자마자 벤야민 아우어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이어 후반 39분에는 안타르 야히아의 역전골마저 어시스트하면서 '거함' 브레멘을 침몰 시켰다.
이날 패배로 브레멘은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한자로스톡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뮌헨(승점 39점)과 격차가 벌어졌고, 에네르기 코트부스에 3-2로 신승을 거두며 3위로 올라선 바이엘 레버쿠젠의 맹추격에 시달리게 되었다.
[사진(c) www.bundeslig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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