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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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주희정, 1000경기 출장 대기록 눈앞

기사입력 2016.12.22 14:15 / 기사수정 2016.12.22 14:1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살아있는 레전드' 서울 삼성의 주희정이 통산 10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21일 서울 삼성은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4-79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이 승리로 단독 2위에 올라섰다.

이날 주희정은 교체 출전으로 통산 999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1997년 원주 나래 블루버드에 수련선수로 입단한 그는 데뷔 첫 해 신인상을 수상한 후 삼성으로 트레이드됐다. 삼성의 부활을 이끌며 화려한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중 안양 KT&G로 트레이드 됐고, SK 나이츠를 거쳐 2015년 시즌 시작 전 삼성으로 복귀했다.

지난 2014/2015 시즌 900경기 출장을 달성했던 주희정은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속공이 일품으로 꼽히며, 끊임없는 관리와 노력으로 지금도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올 시즌은 김태술, 천기범에 이어 백업으로 출장 중이지만 여전히 삼성 내에서 주희정의 입지는 크다.

오는 23일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가 주희정의 1000번째 출장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선두 탈환은 물론, 주희정의 대기록을 위해 삼성이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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