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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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본프레레, 중국에 독설 - 너희는 계속 하락할 것이다.

기사입력 2008.02.01 20:02 / 기사수정 2008.02.01 20:02

홍준명 기자

[中]본프레레, 중국에 독설 - 너희는 계속 하락할 것이다.

1/31일 이라크가 UAE를 알와다 클럽의 홈구장에서 1:0으로 이겼다. 알와다는 바로 중국의 다롄스더팀의 전임 감독인 본프레레가 중국을 떠난 후 감독직을 맡은 팀이다. 그 경기장에서 본프레레감독이 중국축구에 대해서 쓴 소리를 했다는 기사가 1일 소후스포츠를 통해 전해졌다. 다음은 기사에서 전한 본프레레의 인터뷰이다.

"너희 중국은 축구가 계속 하락할 것이다. 내가 다롄스더를 떠난 것은 사실 전술, 축구수준, 연봉 등의 문제가 절대로 아니다. 바로 너희 중국에서의 경기장 밖에서의 요소들이 축구에 영향을 너무 많이 미치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선수, 코칭스탶, 구단 관리층 모두에게 있다. 그래서 나는 중국에 계속 있을 수가 없었다. 그런 문제들을 처리하는 관계부서가 없다는 것이 가장 이해가 안 간다. 내가 중국에 가기 전에 나는 왜 중국축구의 수준이 그처럼 맹렬히 하락하는 가에 대해 늘 궁금했었다. 하지만 1년 동안 중국에서 감독생활을 해 본 후 완전히 깨달았다. 경기장 밖의 여러가지 요소들이 축구에 너무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중국축구는 근본적으로 희망이 없다."


"지금의 중국팀은 대표팀이라고 할 수 있는가? 너희는 1월 초에 두바이에 왜 왔었는가? 여행하러 온 것 같았다. 그런 플레이로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가? 내가 보기에 중국은 기회가 없다."(이상, '소후스포츠')

작년 12월 초, 중국언론들은 다롄스더와 본프레레의 결별에 대한 배경들에 관해 전한 바가 있었다. 당시 중국기사들에 나온 표현을 보자면 12/8, 소후스포츠에서는 본프레레는 다롄스더를 떠나면서 클럽과 선수들을 비난했으며 팀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5위라는 성적에 자신은 책임이 없다고 했다고 했었다. 또한 12/7일 우루무치만보가 전한 기사에서는, 본프레레가 선수들과 별로 친하지 않았으며 리그 막바지에는 선수들과 첨예한 충돌이 있었고 리그 후반기 팀의 패배를 모두 선수들의 탓으로 돌렸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그의 중국생활은 유쾌하지만은 않았던 듯 싶다. 오죽하면 해가 바뀐 후에도 이처럼 중국에 대해 쓴 소리를 할까?



http://sports.sina.com.cn/n/2008-02-01/11133455092.shtml
http://sports.sohu.com/20071208/n253870232.shtml
http://www.wlmqwb.com/23ty/2007-12/07/content_916321.htm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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