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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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낭만닥터' 유연석♥서현진, 사랑으로 트라우마 극복할까

기사입력 2016.12.21 06:50 / 기사수정 2016.12.21 00: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이 드디어 유연석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4회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와 윤서정(서현진)이 사랑을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서정은 쓰러진 강동주를 구하기 위해 응급실 투입을 자처했다. 앞서 강동주는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하자 응급실을 폐쇄시켰고, 응급실 안에 있는 의사는 강동주 한 명뿐이었다. 윤서정은 신회장(주현) 수술 퍼스트라는 좋은 기회까지 포기했고, 김사부(한석규)의 만류에도 고집을 부렸다. 윤서정은 '같이 있고 싶었다. 같이 있어주고 싶었다'라며 강동주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다행히 메르스 의심 환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동주는 의식을 회복한 뒤 간이침대에서 자고 있는 윤서정을 발견했다. 윤서정 역시 잠에서 깼고, "너 과로 3종이었어. 수면 부족에 탈수에 영양실조까지. 그러게 무슨 고집이야. 두 달이나 의국에서 먹고 자고"라며 잔소리했다.
 
강동주는 "맞죠. 선배가 계속 내 옆에 있었던 거. 내 손까지 잡아준 거"라며 기대했고, 윤서정은 "꿈 꿨냐. 아닐 걸"이라며 부끄러워했다. 강동주는 "거짓말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중이에요"라며 일부러 자신의 몸을 윤서정에게 밀착시켰다.
 

윤서정은 "그래. 나다. 내가 옆에 있었어"라며 쏘아붙였고, 강동주는 "어지러워서 그래요. 잠시만 기대고 있을게요"라며 윤서정을 품에 안았다. 윤서정은 '더 이상 그를 밀어낼 힘을 잃고 말았다'라며 사랑을 인정했다.
 
이후 강동주는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목걸이를 선물했다. 윤서정은 "안 받고 싶어"라며 돌려줬고, 강동주는 "안 받고 싶다는 게 무슨 뜻이에요? 내가 그렇게 별로야? 남자로 내가 그렇게 아니에요? 아니면 뭔데요. 선배 마음은 대체 어떤 건데요"라며 화를 냈다.
 
윤서정은 "너를 좋아해. 그런데 너를 좋아할수록 5년 전 사고가 같이 떠올라. 그럼 안 되는 거잖아. 널 좋아하는 마음 위에 예전 사고가 겹쳐지는 거 그건 너한테 너무 실례고 미안한 일이잖아"라며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강동주는 "난 괜찮은데. 난 원래부터 선배한테 바라는 거 하나밖에 없었어요. 방금 전에 그 대답 들었고요. 나만 좋아해주면 다른 건 괜찮아요"라며 안심시켰고, 두 사람은 키스로 사랑을 시작했다.
 
앞으로 강동주와 윤서정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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