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만 하는' 호날두, 2016 클럽월드컵 우승 이끌다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대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6 클럽 월드컵 우승마저 해냈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 국제 종합 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제축구연맹(FIFA) 일본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견인했다.

쉽게 이뤄진 우승은 아니었다. 가시마의 예상 밖 거센 공격에 후반 6분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레알의 해결사는 역시 호날두였다. 후반 13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전반 8분과 14분 연달아 골을 작렬시키며 4-2를 만들었다.

클럽 월드컵에서마저 우승컵을 거머쥐며 호날두는 2016년을 명실상부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올해 초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유로 2016 우승을 따낸데 이어 얼마 전 발롱도르 수상까지 해냈다. 나서는 곳마다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인 호날두는 우승컵과 상을 쓸어담으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4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른 호날두는 우승 후 자신의 SNS에 "또 다른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 잘했다 우리 팀"이라며 기쁜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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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