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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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박은혜, 이연걸 투병 근황에 "우리의 영웅, 건강하길"

기사입력 2016.12.16 20:0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화권 톱스타 이연걸(리롄제)의 투병 소식에 국내 방송인 박명수와 배우 박은혜도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박명수는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어제 기사를 통해 이연걸 씨가 병 때문에 많이 노쇠한 사진을 접했다"며 "운동을 그렇게 열심히 하신 분도 아프실 수 있는데, 운동도 안하는 나는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됐다. 연초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옛날에 우리가 이연걸 형님을 얼마나 따라했냐"며 "항상 늙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를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이연걸의 쾌유를 빌었다.

박은혜 역시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연걸. 우리 시대 때 스타들이 이렇게 나이든 모습을 보면 세월의 흐름이 느껴져 마음이 안 좋다. 내 마음 속엔 영원히 오빠인데, 아프지 말고 건강하시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14일, 다수의 중국 연예 매체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린 후 약물 부작용으로 부종에 걸리고 살이 찐 이연걸의 모습이 공개돼 중국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은 물론 한국의 팬들 역시 이연걸의 쾌유를 빌고 있다. 또 이연걸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향태(샹타이)는 "이연걸은 잘 지내고 있다. 다만 가끔은 머리 염색도 하지 않고 의상에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았을 뿐"이라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덜은 바 있다.

한편 이연걸은 지난 1991년 영화 '황비홍'으로 아시아 전역을 사로잡았고 '동방불패', '방세옥', '태극권', '의천도룡기', '정무문', '영웅' 등에 출연했다.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액션 걸작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 지난 9월에는 범빙빙(판빙빙), 안젤라베이비와 함께 '봉신연의:영웅의 귀환'에 출연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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