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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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떠난 밴와트, 클리블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

기사입력 2016.12.16 15:3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t 위즈와 결별한 트래비스 밴와트(30)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클리블랜드의 소식을 다루는 '인디언스 베이스볼 인사이더'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가 우완 투수 밴와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현재로서는 밴와트가 로스터가 보장되지 않은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받을 지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지만, 아마도 초청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밴와트는 KBO리그로 무대를 옮기기 전인 2013년 클리블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바 있다. 이후 2014년 여름 한국으로 건너와 조조 레이예스의 대체 선수로 SK 와이번스와 계약했고, 11경기에 나와 무려 9승(1패)을 올리면서 SK의 '승리요정'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당시 평균자책점은 3.11이었다.

이듬해에도 SK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경기 도중 불의의 손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2015년 12경기 5승3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하는 데 그쳤던 밴와트는 올해 kt로 둥지를 옮겼다. kt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28경기에 나와 6승13패 5.9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kt와 재계약 하지는 못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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