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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 '큐브 신인' 펜타곤 "대박 날 감이 온다는 말, 제일 행복하죠"

기사입력 2016.12.16 11:0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펜타곤이 '감이 오지'로 컴백했다. 기세는 어느 때보다 좋다. 신곡 '감이 오지'로 연말 새로운 슈퍼 루키로 자리매김한데 이어 최근 일본 팬 3천명이 운집한 가운데 데뷔 쇼케이스를 성료했다. 지난 6일엔 데뷔 후 첫 미니콘서트도 잘 마쳤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는 그들의 자신감도 한 몫 했다.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에서 만난 펜타곤은 "어제보다 오늘 무대가 더 마음에 든다"는 소감을 통해 날로 높아지는 퍼포먼스 실력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기엔 펜타곤의 쉬지 않는 노력이 뒷받침 됐다. 

"첫 컴백 무대를 마치고 모니터하고 회의도 했어요. '감이 오지' 콘셉트에 맞춰서 좀 더 상대를 유혹하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는 내용이 주였죠. 표정을 조금 더 풀어보자고 얘기를 나눴는데, 그래서 그런가 오늘 무대는 어제보다 만족스러웠어요."(진호)

자신들의 노력을 알아주는 팬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된다는 말이 이어졌다. 특히 키노는 '감이 오지'라는 신곡명에 맞춰 "펜타곤 대박 날 '감이 오지'"라고 응원해주는 이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또 하나의 '기분 좋은 칭찬'도 있었다는 말과 함께 장난기 넘치는 대답이 이어졌다. 

"사실 '그동안 몰랐는데 펜타곤 멤버들 다 멋있고 잘생겼다'는 댓글을 봤었거든요. 그 말이 그렇게 기분 좋더라고요. 우리 멤버들 잘생겼다는 말 듣기 좋아요. 또 팬들이 '이번 노래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한 걸 봤는데 행복했죠."(여원) 


최근 음악방송에서는 펜타곤 뿐만 아니라 아스트로 임팩트 크나큰 스누퍼 등 2016년 데뷔한 보이그룹들 대부분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래 그룹들과 함께 활동하는만큼 동기부여도 될 법 하다. 

"데뷔 활동 때는 대선배님들이 많았는데 이번엔 또래 그룹이 많아요. 동료들의 패기와 무대 위 에너지를 많이 배우게 돼요. '이렇게 군무를 맞추면 저만큼의 시너지가 나오는구나' 하면서 자극도 많이 받죠.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새기게 돼요."(후이)

그렇다면 타 그룹과 비교했을 때 펜타곤만이 가지는 특장, 남다른 자신감의 원천은 무엇일까. 키노와 후이는 멤버 개개인의 노력에서 비롯된 좋은 무대 매너를 꼽았고, 여원과 홍석은 '농담 반 진담 반' 잘생긴 외모를 꼽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펜타곤 안무에는 멤버 각각의 멋을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요. 개개인의 색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는 장점이 있죠. 그래서 본인 파트를 정말 열심히 연구해요. 다른 멤버들에게 물어보고 연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요."(키노 후이)

"펜타곤 활동 모니터를 위해 인터뷰 영상을 몇 번 본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무의식적으로 넋을 놓고 보게 되더라고요. 너무 잘생겨서요. 하하. 다른 팀보다 잘생겼다는게 아니라, 그냥 우리 멤버들이 잘생겼다는 거에요."(여원 홍석)


"그만, 그만…. 이런 걸 우리 입으로 얘기하면 안돼"(일동)

인터뷰만 봐도 개개인의 개성이 뚜렷하다. 자연히 국내에서 자리잡는건 물론이요, 일본에서도 곧장 반응이 왔다. 3천명이 운집한 가운데 데뷔 쇼케이스를 성공리에 마무리지은 것. 펜타곤 멤버들은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했다. 일본 멤버 유토 덕분"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싶어서 회의도 했었다. 물론 결론은 나지 않았다. 미스터리한 일이라 생각하지만,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정말 행복했다" (일동)

"나 역시 정말 긴장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3천명이 모인 걸 보고 정말 감동받았다. 이렇게 많이 와주실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정말 놀랐다."(유토)

착실하고 빠르게 성장 중인 펜타곤의 이번 활동 주안점은 무엇일까. 후이는 "데뷔 활동에 이어 지금까지 성숙해진 모습에 주목해달라. 또 남자답고 섹시한 눈빛,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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