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세븐틴이 명실상부 대세 반열에 올라섰다. '예쁘다'를 통해 음악방송 1위에 오른 바 있으나 Mnet '엠카운트다운' 1위와는 거리 있었던 세븐틴은 15일 방송에서 드디어 '엠카운트다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방송에서 세븐틴은 1위 호명 직후 눈물을 쏟으며 감격했다. 대세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또 하나의 증거를 얻었으니, 이번 트로피는 세븐틴의 또 다른 성장을 보여주는 값진 결과물이라 볼 수 있겠다.
세븐틴은 15일 '엠카운트다운' 1위 직후 엑스포츠뉴스에 벅찬 1위 소감을 전해 왔다. 이들은 "무대에 서서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세븐틴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할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또 세븐틴은 "정말 꿈같고 행복하다. 앞으로 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음악, 무대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더하며 '붐붐' 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다. 세븐틴은 '엠카운트다운' 1위 직후 V LIVE를 통해서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호시는 "고맙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팬들이 만들어준 상이다. 얼떨떨해서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또 승관은 "1년 반동안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아직 부족하지만 더 성장하는 세븐틴이 되겠다"고 말했고, 조슈아 역시 "'1위가 이렇게 행복하구나' 하는 걸 오늘 참 많이 느꼈다"고 말을 더했다 우지 역시 "이름 걸고 만드는 음반이고 노래지만 정말 감사드리는 분들이 많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해서 더 보답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5일 세번째 미니앨범 'Going Seventeen'을 발표해 활발히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붐붐'은 목표를 위해 달려갈 때의 설렘과 좋아하는 이성을 봤을 때의 쿵쾅거리는 마음을 '붐(BOOM)'이라는 단어로 표현한 곡으로 세븐틴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노래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