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병헌이 드라마 출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병헌은 1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이야기와 함께 드라마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할리우드와 국내를 오가며 스크린에서 누구보다 알찬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그이지만, 브라운관에서의 모습은 2009년 KBS 드라마 '아이리스'가 마지막 작품이다.
이에 이병헌은 "(드라마 출연은) 항상 열려 있다"고 웃으며 "회사에서도 드라마 시놉시스가 왔는데 한 번 읽어보겠냐고 해서 저도 한 두번 받아서 읽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촬영 때문에 스케줄이 아예 안 되니까, 어쩔 수 없이 못하겠다고 한 것도 있다"며 "그런데 요즘 드라마 환경이 또 영화처럼 굉장히 좋아지지 않았나. 좋은 드라마가 있으면, 또 제게 맞는 작품이 있다면 해 보고 싶기도 하다. 좋은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할리우드작 '미스컨덕트'(3월), '매그니피센트7'(9월)에 이어 지난 해 '내부자들'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국내작 '마스터'로 스크린에 나서는 이병헌은 현재 신작 '남한산성'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또 끊임없이 차기작 검토 소식을 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마스터'에서 이병헌은 희대의 사기꾼 진현필 역을 맡아 존재감을 자랑한다. 작품은 오는 2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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