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채무와 거짓 모성애 논란이 일었던 신은경이 이번에는 고액 체납자로 불명예스럽게 이름을 올렸다.
14일 국세청은 2016년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는 유명인인 신은경과 심형래 등의 이름도 올랐다.
국세청의 발표에 따르면 신은경이 체납한 금액은 거의 8억 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7억 9600만원으로 지난 2001년부터 종합소득세 등 총 13건을 체납한 것.
지난해 11월 말에도 신은경은 전 소속사와 첨예한 갈등을 빚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전 소속사측은 2억 원이 넘는 정산금 채무가 있음에도 이를 갚지않았다고 주장하며 형사 및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회사 채무가 있는 상황에서도 1억 원을 빌려 초호화 여행을 떠났다고 밝히며 하와이 호화 여행 1억 원 영수증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채무 및 호화 여행 논란에 이어 거짓 모성애 논란에 직면했다. 당시 한 매체를 통해 신은경의 아들을 대신 키우고 있는 아들의 친할머니는 신은경이 이혼한 2007년부터 손자를 홀로 키우고 있다고 밝혀 논란에 불을 지폈다. 신은경에게 친권과 양육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뇌수종과 거인증에 걸린 손자를 지난 8년 간 단 두 번만 찾아왔다고 설명하며 신은경과 이혼한 남편과의 얽힌 KM 컬처스 관련 연대 보증 채무 또한 신은경이 제외 돼 그가 갚은 것이 아니라고 해명해 논란이 됐다.
이후 신은경은 TV조선 '연예가X파일' 등에 출연해 "여러가지 심려 끼쳐 죄송하다. 너무나 죄송하지만 많은 부분들의 사실들이 왜곡되어있다. 이런 부분은 제가 꼭 밝힐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열심히 열심히 이겨내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전한 뒤 별도의 작품 활동 없이 현재 두문불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은경은 지난해 채무, 거짓 모성애 등의 문제가 불거진데 이어 1년 만에 다시금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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