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최고의 1분은 유연석과 서현진의 멜로 신이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23.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은 "나랑 사귀자"라며 달려드는 강동주(유연석 분)와 부끄러운 듯, 그러나 선배이기에 냉랭하게 거절하는 윤서정(서현진)의 꽁냥꽁냥 멜로 시작 장면이 차지했다.
의국에서 윤서정과 마주하게 된 강동주는 "저기 어제는…"이라며 변명을 하기 시작하고 윤서정은 "술 취해서 일어난 일은 말로 하는 게 아니다"며 "너 어떻게 하냐? 사망 진단서 때문에 원장에게 밉보여 당분간 본원으로 돌아가는 것도 힘든 거 같고. 이 긴 이 겨울을 돌담병원에서 나야겠다"고 동주를 약올린다.
이에 동주는 "그래서 말인데 나랑 사귀자"라며 서정에게 돌직구를 날렸고, 당황한 윤서정은 "어 안돼"라며 거절한다. 윤서정은 이유를 말해달라는 동주의 재촉에 그저 "그냥 안돼"라면서 거절하고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서정 역시 동주의 고백이 싫지 않은 듯 상기된 표정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도 설레게했다.
이 장면은 순간시청률 28.9%를 기록하며 '낭만닥터 김사부'의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9일 오후 10시 13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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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