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 다비드 비야가 언급한 유망주는 김성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진행한 방한 기자회견에서 다비드 비야는 스페인 발렌시아 아카데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유소년 선수를 언급했다. 다비드 비야는 발렌시아주에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엘 플란테'라는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한국인 유망주의 능력을 보았다며, 이 선수의 능력을 한국 아카데미 설립에 참고했다고 전했다.
이 유망주에 대해 처음에는 발렌시아FC 유스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그러나 다비드 비야가 지목한 유망주는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자신의 아카데미 '엘 플란테'에 속한 김성태였다.
지난 2011년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할 위기에 놓였던 김성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유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9월 DV7 엘 플란테에 입단했다. 지난 10월 엘 플란테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김성태가 데뷔전을 치렀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엘 플란테 트위터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