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배우 문정희와 김남길이 판도라의 상자를 두드렸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27회에서는 문정희, 김남길이 등장, 각국의 금기 사항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한국 대표로 문정희와 김남길이 등장했다. 문정희는 "전 직업이 배우다. '비정상회담' 자주 봤는데, 이렇게 직접 보니까 너무 놀랍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남길은 "한국을 대표하는 우주 최강 배우 김남길이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판도라 상자가 열려 시작된 재앙과 마주하는 역을 연기하다 보니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열지 말아야 할 것을 자꾸 궁금해 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상정했다.
이후 세계 각국의 금기가 소개됐다. 김남길은 한국의 금기에 대해 "'지금'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이에 문정희는 "우린 금기를 얘기하는 것 자체가 금기인 것 같다"고 밝혔고, 성시경은 "금기에 대해서 금기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금기다"라고 공감했다.
닉이 밝힌 독일의 금기는 세계2차대전 이후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국기를 보기 힘들다고. 오헬리엉 역시 지나친 애국심과 국수주의를 지양하기 위해 국기에 대한 금기가 있다고 밝혔다.
기욤은 "캐나다는 남자가 여자에게 가르치듯 하는 '맨스플레인'이 금지다"라고 밝혔다. 알베르토 역시 "이탈리아는 유대인, 여성, 동성애, 지역 등 차별, 비하 발언에 민감하다"라고 밝혔다.
럭키는 인도의 카스트제도, 다른 계층과의 결혼이 금기라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 나라별 주의해야할 점에 대해 소개했다.
유세윤은 "판도라의 상자 안에 감춰져 있는 진실이 희망이든 재앙이든 한 점이라도 의혹이 있다면 하루빨리 열어서 밝혀내야 한다"라며 "오늘의 앵커 브리핑이었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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