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1.23 16:23 / 기사수정 2008.01.23 16:23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프로축구 컵대회 A조에서 숨 막히는 조별 예선이 예상된다.
2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 된 2008 컵대회 대진 추첨에서 공개 된 컵대회 조 편성에서 A조는 울고, B조는 웃었다.
이날 공개 된 조 편성에서 A조에는 수원 삼성, 경남 FC, FC 서울,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부산 아이파크가 B조에는 성남 일화, 울산 현대, 대전 시티즌, 전북 현대, 대구 FC, 광주 상무가 편성됐다.
지난 시즌 K-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두고 숨막히는 대결을 펼쳐 온 수원, 경남, 서울, 인천과 황선홍 감독의 부임, 안정환의 복귀로 기대를 모우고 있는 부산 그리고 제주가 편성 된 A조는 말 그대로 죽음의 조에 가깝다.
더욱이 수원과 서울의 'K-리그 빅매치 카드'와 항상 중요한 순간 걸림돌이 되는 서울과 인천의 같은 조의 편성은 팬들의 관심을 컵대회로 이끌기에 충분하다. 경남과 부산의 영남 더비 또한 쉽지 않은 대결만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가 6강 플레이오프부터 컵대회에 참가하기 때문에 조별 예선을 통과했더라도 쉽사리 결승전에 진출 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없는 숨막히는 대결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숨막히는 대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 할 수 있는 3월 19일 개막전에 승리를 거둔 뒤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경기 결과를 거둔다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조별 예선에서 쉽사리 플레이오프에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다.
죽음의 A조에서는 경남-서울, 부산-인천, 수원-제주가 맞대결을 갖고, 비교적 여유로운 조 편성을 받게 된 B조에서는 대전-전북, 대구-성남, 울산-광주가 컵대회 시작을 알리게 된다.
이날 컵대회 조편성은 전년도 K-리그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홀수 순위는 A조, 짝수 순위는 B조에 편성 되었고, 대진 추첨은 성적 역순으로 하여 조 편성과 개막전 대진 추첨이 이루어졌다.
서울시, 신문로 축구회관 =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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