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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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호날두 골은 맨유의 우승"

기사입력 2008.01.23 10:40 / 기사수정 2008.01.23 10:40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력의 핵' 웨인 루니(23)가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가 연일 몰아치는 득점 행진이 맨유의 10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니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와 함께 경기를 펼치는 것이 기쁘다"고 흐뭇한 반응을 보인 뒤 "호날두는 매우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그것을 이어갈 것이며 맨유가 리그 우승을 거두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17골)를 기록한 호날두의 맹활약을 바랬다.


루니의 칭찬을 받은 호날두는 지난 20일 레딩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이번 시즌 23골(챔피언스리그, FA컵 포함) 기록해 지난 시즌의 23골과 동률을 이뤘다. 맨유의 '등번호 7번 전설 원조' 조지 베스트가 가지고 있는 역대 맨유 윙어 득점 최고 기록인 32골 기록을 새롭게 갱신할 수 있는 화려한 스탯을 쌓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지난 레딩전에서 시즌 6호골을 기록한 루니는 "호날두를 비롯한 다른 동료 선수들의 활약은 매우 훌륭하다. 무실점 경기를 펼쳤던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 뿐만 아니라 마이클 캐릭과 오언 하그리브스 같은 중앙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좌우 풀백을 봤던 파트리스 에브라와 웨스 브라운 역시 훌륭했다"며 레딩전 승리 비결을 2-0 무실점 경기를 펼친 4백 수비수들과 중앙 미드필더들의 수비력 때문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이 선수들이 힘을 합쳐 우리는 좋은 수비력을 발휘했다. 물론 골키퍼 판 데 사르 역시 4백 선수들과 함께 우리가 실점하지 않는데 큰 역할을 했다. 우리가 무실점 경기를 계속 펼치면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공격수는 팀의 탄탄한 수비력 속에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나는 최근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으며 그것을 계속 지켜가길 바라고 있다"며 13일 뉴캐슬전과 20일 레딩전에서 많은 골 기회를 잡았던 자신의 활약을, 맨유의 우승을 위해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웨인 루니의 인터뷰를 실은 맨유 홈페이지 (C) manutd.com]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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