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그룹 빅뱅의 승리가 영문도 모른 채 '꽃놀이패'에 끌려왔다.
1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에서는 빅뱅 승리가 꽃길에 등장했다.
이날 한 대의 차가 도착했다. 공항에서 바로 온 빅뱅의 승리였다. 차에서 내린 승리는 "무슨 촬영이에요? 잡지 촬영이 아니야?"라며 어리둥절했다.
제작진은 바로 승리에게 마이크를 채웠고, 승리는 환승권을 보자 "나 본 적 있는 것 같아. 여기 서장훈 씨 나오는 거죠"라며 그때서야 깨달았다.
승리는 "전 정말 잡지 촬영인 줄 알고 왔다. 큰일 났네. 마음의 준비 안 하고 왔는데"라고 하면서도 꽃길을 집어들었다. 금세 의기양양해진 승리는 고민 끝에 꽃길에서 흙길로 보낼 멤버를 지목했다. 안정환이었다.
꽃길에 도착한 승리는 "얼마 전 양현석 사장님에게서 전화 왔다. 너 '꽃놀이패'라고 아니?'라고 물으셨다. 모른다고 하니 '곧 알게 될 거야'라고 하셨다"라며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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