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광희, 시청자에 바디로션과 큰웃음 선물 (feat. 냉장고)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제국의아이들 광희가 민첩성 테스트에 통과했다.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산타 아카데미'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 가운데 산타 후보생이 된 멤버들이 민첩성 테스트를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민첩성 테스트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10초 동안 창고에서 선물을 챙겨 나와야 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제작진은 미션 실패할 경우 손에 든 선물을 자비로 시청자에게 선물해야 한다는 규칙을 설명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박명수는 컴퓨터를 가져오려다 실패했다. 두 번째로 도전한 양세형 역시 제작진이 준 자전거의 핸들 방향이 반대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고, 몸개그만 선보인 채 허탕을 쳤다. 하하와 유재석, 정준하 역시 연달아 실패했다.

멤버들은 마지막 주자 광희에게 기대를 걸었다. 광희는 "2016년 1월 이후로 뭐 한 게 없지만 여러분들께 냉장고를 통해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약속했다. 

그러나 광희는 냉장고를 가져오다 넘어졌고, 바디 로션을 들고 재빠르게 셔터 밖으로 빠져나갔다. 광희는 몸을 사리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고, "냉장고를 가져 오고 싶었다.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이에 유재석은 "추격전 이후로 큰 웃음 드렸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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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