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하지원, 천정명이 '컬투쇼'에 출연해 본업인 일뿐만 아니라 취미생활까지 '목숨 걸고' 열심히 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7일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목숨 건 연애'의 배우 하지원과 천정명이 출연했다.
하지원은 MBC '무한도전'에서 '무도드림'을 통해 '목숨 건 연애'에 특별출연한 하하의 연기에 관해 "진백림과 액션신을 찍었다. 굉장히 재밌게 찍었다"며 "분량이 많진 않은데 굉장히 액션을 잘했다"고 설명했다.
운동 마니아인 천정명은 브라질 무술인 부짓수를 5년째 배우고 있다. 그는 "UFC를 보다가 주짓수라는 무술이 너무 궁금해서 시작하게 됐다"며 "주짓수 매트도 사서 갖고 다닐까 생각 중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많은 작품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인 하지원은 "무술 자격증은 없지만 스킨스쿠버 자격증과 바이크 면허증이 있다"고 말했다.
천정명은 "현장에서는 하지원이 선배고 누나라서 어려웠다. 포스가 있었다. 제가 좀 서운했던 게 하지원 자리에만 과자가 있고 제 자리에는 없었다. 하지원 과자는 손대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하지원은 "진백림은 먹었다. 몰랐다. 미안하다"고 바로 사과했다.
하지원은 영화 '코리아'에서 탁구 선수 역할을 맡았다. 그는 "다른 배우분들 골반, 무릎, 발톱 다 아팠다. 운동화에 계속 부딪히기 때문에 발톱이 빠졌다. 하루에 단체연습만 세네 시간 씩 5~6개월 했다. 저는 스킬은 좋은데 게임은 잘 못 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무엇이냐고 묻자 "영어 대사가 있었는데 재밌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다. 유창한 영어는 아니었는데 작가의 톤을 살려야 했다"고 말했다.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추리소설가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으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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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