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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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한석규의 큰 그림, 베일 벗기 시작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6.12.06 23:02 / 기사수정 2016.12.06 23: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서현진을 위로했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0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윤서정(서현진)의 의사 자격을 회복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 감사는 김사부를 제지했고, 김사부는 "6중 추돌이라잖아. 못 들었어? 사람 죽어나가는 판에 뭐 하자는 거야. 현실을 무시한 지침은 횡포지. 그러다 사람 죽어 나가면 네가 책임질 거야?"라며 화를 냈다.

최 감사는 "처음부터 우리 지시대로 따랐으면 이런 일은 없었잖아. 본인이 잘못한 걸 가지고 우리 탓을 하면 안 되지"라며 비아냥거렸고, 이때 6중 추돌사고로 부상을 당한 어린 여자 아이가 실려 왔다. 최 감사는 어린 여자 아이가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충격에 빠졌다.

김사부는 여자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고, "이 병원에 수술할 사람 나밖에 없는데 이래도 못하게 할 거야?"라며 최 감사에게 물었다. 최 감사는 "원칙은 원칙이니까요. 아무리 내 딸이지만 갑자기 방침을 바꿀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라며 딸의 목숨을 포기했고, 김사부는 "못난 새끼"라며 수술을 강행했다.

김사부는 최 감사 딸의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최 감사는 "제가 뭘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라며 물었고, 김사부는 "아이한테나 가보세요. 열심히 살려고 하는 건 좋은데 못나게 사지는 맙시다. 사람이 뭐 때문에 사는지. 그건 알고 사는 게 좋지 않겠어요"라며 충고했다. 최 감사 끝내 마음을 바꿔 김사부를 도왔다.

또 윤서정은 환자가 죽은 뒤 실의에 빠졌고, "내가 최선을 다한 게 맞나. 그걸 잘 모르겠어.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나. 내가 하고 있는 최선이 환자한테도 최선인 게 맞나"라며 실의에 빠졌다. 이때 김사부(한석규)는 "따라와"라며 윤서정을 데리고 의식을 되찾은 환자가 있는 병실로 향했다.
 
김사부는 "의사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딱 한 가지뿐이야. 환자를 통해서. 오로지 그거 하나뿐이다. 살고 죽는 문제까지 네가 책임지려고 하지 마라. 네가 배운대로 최선을 다하면 돼. 오늘로 오더리 해제야"라며 위로했다.

주 지배인(서영)은 김사부의 방에서 서류를 훔쳐봤다. 주 지배인은 "이거였나요. 김사부가 그리고 있는 그림이란 게. 이 정도 구체적인 계획이라면 이제 그만 오픈해도 되지 않겠어요"라며 부추겼고, 김사부는 "아직 밑그림 정도예요"라며 말을 아꼈다. 주 지배인은 "그 밑그림 정도에 들어갈 사람들은 정해졌고요? 누군지 물어봐도 돼요?"라며 관심을 가졌다.

게다가 도윤완은 강동주를 따로 불러냈고, "부용주를 어떻게 생각하나. 자네를 내 편으로 만들려면 그것부터 알아야 할 것 같아서"라며 질문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김사부가 계획한 일에는 강동주와 윤서정을 비롯해 돌담병원 직원들이 관련돼 있음이 암시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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