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사퇴 통보 받아. 임명권자 뜻이라 생각"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사퇴한 배경에 대해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물러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또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이 "장관이 물러나라고 했을 때 이유도 잘 알아보지 않고 순순히 물러났느냐"고 재차 질문하자 조양호 회장은 "임명권자의 뜻이라고 생각했다. 스스로 지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유섭 의원이 "삼청동 식당에서 최순실씨를 두 번 만났다는 제보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자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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