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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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사소한 것 소중함 알았다는 의미"…인터뷰 논란 해명

기사입력 2016.12.06 14:39 / 기사수정 2016.12.06 14:5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배우 남보라가 6일 배포된 디지털 매거진 '제로원크리에이티브북' 인터뷰 내용 관련 논란이 불거지자 SNS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남보라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터뷰 관련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점,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뜬소문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행복의 기준이 큰돈과 명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되려 흘러넘치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나는 '소박한 뚝배기'라 남들이 봤을 때는 작을지언정, 그런 소소한 행복들이 가장 크게 느껴진다"고 가치관을 밝힌 인터뷰 내용이 6일 화보와 함께 배포됐다.

남보라는 "기사를 보고 기분이 언짢았던 분들께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한 뒤 "돈? 중요하다. 살면서 없어서는 안 되는 것 중 하나다. 이 점을 간과하고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올 초 정말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 가족사도 있었고 말도 안 되는 찌라시, 루머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숨 쉬는 것조차 버거웠다. 매일 밤 울다가 이러면 안 되겠다 생각이 들었다. 가족 모두가 힘든데 누군가는 힘내서, 힘들고 쓰러질 때 기대게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전 그게 제가 돼야 된다고 생각했다. 아직 어린 동생들, 부모님(을 위해) 나라도 정신차리고 곧게 서 있어야겠다. 그래야지 누군가 쓰러질 때 내가 가서 일으켜 세워야지. 그 생각 하나로 다시 일어서야겠다 다짐했다"고 힘들었던 시간과 이를 극복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남보라가 그런 고통스러운 시간을 벗어날 수 있었던 건 생각을 바꿨기 때문이라고 했다. "제 삶의 가치관을 '사소한 것에서 오는 행복을 잊지 말자'로 바꿨다. 어린 나이에 많은 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거기에 취해서 자만했을 때가 있었다. 진짜 소중한 것을 놓쳤을 때가 있었다. 이제는 그런 것들을 절대 놓치고 싶지 않고 살면서 가장 소중한 순간은 작은 것 하나에도 기뻐하고 감사해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힘든 일을 겪고 나서야 알았다. 이런 의미에서 한 인터뷰였다"고 적었다.


그는 "저도 처음 살아보는 시간이라 부족한 것투성이다. 부족한 점이나 개선할 것이 있다면 달게 받아들이고 노력하겠다. 모든 걸 감사하게 받겠다"고 했다. 또 남보라를 둘러싼 루머에 관해서도 "쇼핑센터에서 찍힌 사진은 상 치르기 전 사진이다. 스폰 아니다"고 밝혔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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