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1:36
사회

런던행 아시아나 여객기, 비상착륙에 이어 조종사 난투극까지

기사입력 2016.12.06 12:10 / 기사수정 2016.12.06 12:1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조종사들의 난투극에 이어 비상착륙 사태까지 벌어지며 아시아나 항공이 수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5일(한국시간) 밤 승객 182명, 승무원 등 199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영국 런던으로 비행하던 아시아나 항공 B777여객기 0Z521편이 러시아 한티-민시이스크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러시아 재난 당국인 비상사태부 우랄지부 공보실은 "여객기에 탑승했던 탑승객은 모두 무사하며, 이들을 시내 호텔에 투숙시키기 위한 절차가 진행중"이라며 상황을 알렸다.

공보실은 이어 "여객기가 우랄산맥 인근 지역을 비행하던 중 2개 엔진 가운데 1곳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호가 들어왔다. 이에 기장이 한티-만시이스크 공항 관제센터에 비상착륙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비행을 하다가 엔진 쪽에 연기 감지 경보장치가 작동해 인근 공항으로 회항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일 뉴욕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A380 비행기에서 휴식공간에서 시비가 붙은 조종사들이 난투극을 벌였던 일도 있었다. 공항 경찰대까지 출동할만큼 격렬한 주먹다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당시 기내에는 275명의 탑승객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시아나 항공의 수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pixabay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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